'발암물질 오염' 부평미군기지 정화 주변까지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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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21일 부평미군기지 주변 지역에서도 정화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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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미군기지 내 정화작업 범위도 기존 군수품재활용센터(DRMO) 부지 10만9천957㎡ 이외에 B구역으로 불리는 기지 남측부지 등지로 확대한다.
국방부 미군기지이전사업단 관계자는 "정확한 정화작업 토양 범위는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며 "연말쯤에는 본 정화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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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역 지장물이 철거되는 시점 등을 고려해 국방부에 정화 명령을 내려 적기에 정화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부평구는 인천 부평미군기지의 정화작업 범위를 기지 전체와 발암물질이 검출된 주변 지역으로 확대해 동시 진행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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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는 부평미군기지에 대한 환경부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DRMO 구역과 인접한 기지 주변 지역의 오염 토양 면적이 4천779㎡, 부피는 9천18㎥인 것으로 추정했다.
기지 남측 부지 주변 지역의 오염 토양 면적은 1천238㎡, 부피는 1천449㎥로 추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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