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U, 화웨이 말고 에릭슨·노키아·삼성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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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스트레이어 미 국무부 사이버·국제정보통신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포르투갈 리스본 방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쉽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트레이어 부차관보는 "민주주의 국가의 신뢰할 수 있는 판매자를 이용하는 것 말고는 위험을 완전히 줄일 방법은 없다"면서 "좋은 소식은 에릭슨, 노키아, 삼성이 화웨이와 동등한 수준의 5G 장비를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5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할 경우 중국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며 동맹국들에 화웨이 장비 사용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압박에도 영국은 화웨이 통신장비 사용을 일부 허용하기로 했으며 EU도 회원국들이 자체적으로 화웨이의 5G망 구축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