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최근 개최한 고양시 성평등위원회에서 올해 '성 평등기금'을 지원받을 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 올해 '성 평등 기금' 지원 9개 사업 선정
고양시 성 평등기금 지원사업 선정기준은 기금 목적의 적합성, 사업의 파급 효과성, 사업내용의 참신성, 사업수행능력 등이다.

사전 서류심사 30점과 고양시 성평등위원회 위원점수 70점을 합쳐 총 100점 중 70점 이상 받은 단체만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가족관계 증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 경제활동 촉진, 여성의 권익증진, 취약계층 여성 역량강화 사업 등 5개 분야로 총 지원사업비 8천여만원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현장 지도점검을 해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권익 증진 등 성 평등기금 목적에 맞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1999년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 지원을 위해 고양시 성 평등기금을 조성, 발생한 이자 수입으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214개 단체 240개 사업에 16억2천100여만원을 지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