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까지 일사천리…'특수시트업계 새내기' 대진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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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열에 민감한 부품 포장
반영구적으로 정전기 방지
반영구적으로 정전기 방지

주력제품은 대전방지 필름 및 시트로 반도체 웨이퍼나 전자제품 등 전기와 열에 민감한 부품을 포장하는 포장재다.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정전기 방지를 위해 전기를 차단하는 대전방지 특성을 갖거나, 반대로 전기와 열을 잘 통하게 하는 등 용도에 따라 포장 기능을 달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 대표는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반영구적으로 정전기를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일괄처리 공정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생산 시간을 단축했다. 이는 짧은 창업 이력에도 특수 필름 및 시트 업계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원료 구매부터 금형, 사출 등 전 공정을 일괄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유 대표는 “해외기업 제품에 비해 20%가량 저렴하고, 원료 준비부터 생산까지 평균 3개월 걸리던 것을 1개월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국내외에서 수주 물량이 늘어나자 경북 경산공장에 이어 충북 음성에 35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제2공장이 오는 6월 가동에 들어가면 연 8000t의 생산량이 2만t으로 확대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