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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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두 명이 추가로 퇴원했다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이 18일 밝혔다.

중수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12번(49세 남성, 중국인) 확진자와 14번(40세 여성, 중국인) 확진자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12·14번 확진자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12번 확진자는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달 19일 국내로 입국, 지난 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14번 확진자는 12번 확진자의 아내다.

12번과 14번 확진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퇴원한 국내 확진자는 총 12명이 됐다.

한편 이날 대구에서 영남권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1명 추가됐다.

31번째 확진자인 해당 여성 A씨는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61세 한국인으로 대구 서구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이튿날 수성구 범어동 한방병원(새로난)에 입원했다. 입원 전인 지난 6∼7일은 동구 소재 직장에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일과 16일에는 남구 교회(남구 대명로 81 대구교회)에서 2시간씩 예배에도 참여했다.

15일에는 지인과 동구에 있는 호텔(퀸벨호텔)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또 대구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에 있는 소속 회사 본사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