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는 지역 장류 제조업체 A사에 대해 18일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지능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 12명은 이날 오전 9시 35분부터 A사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웨어와 각종 서류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반품된 된장과 간장을 새 제품과 섞었다'는 A사 관계자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이달 초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 파악 중 증거 확인을 위한 압수수색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반품 재탕' 대구 장류업체 압수수색…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