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정갑윤·유기준도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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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현역 9명째 불출마 선언
TK '물갈이' 압박 더 커질 듯
TK '물갈이' 압박 더 커질 듯

정 의원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망해가는 나라를 바로잡는 중차대한 선거라는 점에서 제가 마음을 내려놓는다”고 불출마 사유를 밝혔다. 그는 “저보다는 대한민국을 선택하고자 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과업을 향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울산 중구를 지역구로 2002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16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내리 5선에 성공했다. 2014년 19대 국회에서 부의장을 지냈다.
4선의 같은 당 유 의원도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신진 영입을 위한 세대교체에 숨통을 터주는데 저 자신을 던지겠다”며 “이번 21대 총선에 현재 지역구에서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지역구와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은 열어뒀다. 유 의원은 부산 서구 및 서구동구 지역구에서 17대 국회부터 연이어 4선을 했다.

현재 통합당 TK 의원 중 불출마하겠다고 밝힌 의원은 초선인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갑)이 유일하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