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크기에 양도 적어 피해 없을 것"

17일 제주지역에 매서운 눈바람에 더해 우박까지 떨어졌다.

제주 눈보라에 싸락우박까지 올해 첫 관측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제주시 일도1동 제주지방기상청 주변에서 직경 0.2㎝ 내외의 싸락우박이 올해 들어 처음 관측됐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싸락우박이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 9월 30일 동부 일부 지역에서 우박이 내린 이후 4개여월 만에 우박이 관측됐다"며 "크기도 크지 않고, 내린 양도 많지 않아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 눈보라에 싸락우박까지 올해 첫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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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