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늑장에 천안 시민 '분통'…시내 곳곳 교통대란 속 출근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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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9시 현재 13㎝의 적설량을 기록한 천안은 시내 주요 도로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발생했다. 교차로마다 차량들이 뒤엉켜 오도 가지도 못하는 사태가 속출했다. 차량이 꼬리 물기를 하면서 정체현상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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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씨는 “전날 오후 9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제대로 대처를 못 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폭설도 아닌데 큰 불편과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하는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전날 밤부터 시내 주요 도로에서 장비와 인력을 투입,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했지만 계속 내리는 눈을 감당하지 못해 시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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