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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우려 속 큰 눈 내린 일요일…종교시설 찾는 발길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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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예배' 명륜교회 3주 만에 신도 맞아…조계사, 법회 취소
    코로나19 우려 속 큰 눈 내린 일요일…종교시설 찾는 발길 줄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많은 눈까지 내린 16일 서울 곳곳은 한산했다.

    일요일을 맞아 교회나 성당, 사찰 등 종교시설을 찾는 신도 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는 자원봉사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눈발을 헤치고 온 교인들을 안내하느라 분주했다.

    유인물을 나눠주는 봉사자는 위생장갑을 끼기도 했다.

    신자 박모(72)씨는 "이전보다 교회 건물 소독을 더 신경 쓴다고 들었다"며 "예배를 드리러 오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6번째 확진 환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인터넷으로 주일 예배를 대체했던 서울 종로구의 명륜교회는 이날 3주 만에 신도를 맞이했다.

    서울 중구에 자리한 명동성당은 여전히 입구에 성수 대신 손 소독제를 비치해 놓는 등 코로나19 예방 조치 속에 미사를 올렸다.

    성당 내부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성수와 성가책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다.

    한 신도는 "미사를 드리는 사람이 평소보다 3분의 2가량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일요일이면 많은 신도로 붐비던 서울 종로구 조계사도 이날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조계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예정됐던 법회를 취소했다.

    서울 도심의 주요 거리에도 나들이 시민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명동 거리의 화장품 가게에선 손님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패스트푸드점에도 빈자리가 많았다.

    명동의 한 화장품 가게에서 일하는 중국인 직원은 "한국에 온 지 7년 됐는데 명동에 사람이 이렇게 없는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대형 쇼핑몰도 방문객이 줄기는 마찬가지였다.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만난 정모(49)씨는 "가족들과 쇼핑을 하러 나오긴 했지만, 확실히 요즘은 외출 빈도가 줄었다"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러 왔다는 김모(24)씨는 "영화 보는 내내 마스크를 끼고 있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외출 자제로 서울 방향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 통행이 원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교통량을 408만대로 예상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청주 부근~옥산 5㎞ 구간 등 총 21㎞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또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총 21㎞, 서해안선 서울 방향은 총 7㎞,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총 3㎞, 일산 방향은 총 4㎞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서울 방향 도로 혼잡은 오후 6~7시에 가장 심하다가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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