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2년간
인제대,교육부 국제화역량 인증제 인증대학 선정
경남 김해시에 있는 인제대학교.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2년간이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고등교육기관의 질 관리 및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를 위해 교육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유학생 의료보험 가입률 및 한국어 능력,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 등을 포함한 필수·핵심여건지표(정량)와 국제화지원지표(정성)의 인증지표 심사, 현장점검, 위원회 심사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 인증대학을 선정했다.

인증 결과는 국내·외 대학과 외국인 유학생에게 제공되어 향후 대학 선택 시 공신력 있는 정보로 활용된다.

인증대학에 지원하거나 소속된 유학생들은 비자발급 절차가 간소화 되고, 교육·정책 사업상 혜택이 부여되어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의 정부초청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도 부여 받게 된다. 대학원은 외국인 유학생 선발 자율화로 정원 제한 없이 원하는 숫자의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다.

이홍섭 인제대 국제교류처장은 “외국 유학생들이 본교에서 우수한 여건 속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