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투자자 한푼도 못 건져
플루토 펀드 손실률은 삼일회계법인 추정치(최소 35%~최대 50%)의 최고 수준에서 결정됐다. 비상장 기업인 메트로폴리탄 측으로 투입된 2500억원 자산이 90% 안팎 상각된 데다 1200억원가량 투자된 캄보디아 리조트 투자 건이 80% 상각됐기 때문이다. 2400억원 넘게 환매가 중단된 테티스 펀드(코스닥 전환사채에 투자) 손실률은 삼일회계법인 추정치(최소 23%~최대 42%)보다도 낮게 결정됐다.
오는 17일 모펀드 현 기준가에 손실이 한 번에 반영되면 플루토 펀드와 테티스 펀드의 손실률은 각각 47%, 41% 수준에 달할 예정이다. 각각 설정 이후 0%, -20% 수준인 기준가에서 추가로 손실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100% 레버리지를 활용한 라임 자펀드 투자자는 80~95%에 이를 것”이라며 “2차 상각이 있을 때는 깡통 펀드도 속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