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이달의 농산물 '대파'…"비타민C. 사과보다 5배 많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달의 제철 농수산물로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되는 대파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aT는 "대파의 흰 줄기에는 사과보다 5배 많은 비타민C가 함유돼 있고, 뿌리에도 면역력 증진에 좋은 알리신과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아주 좋다"고 밝혔다.

또 "녹색 잎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과 관절에 좋은 칼슘이 많아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대파 소매가격은 kg당 2천309원(상품 기준)으로 평년가격(3천349원)과 비교해 31% 낮은 수준이다.

전남지역은 전국 겨울대파 생산량의 97%가량을 차지한다.

평년의 경우, 영광지역 출하가 종료되는 2월에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올해는 생산량 증가로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어 일부 농가에서는 대파를 갈아엎고 있다.

좋은 대파는 잎이 고르게 녹색을 띠며 색이 분명하고, 줄기가 끝까지 곧게 뻗어 있다는 것이 aT는 설명이다.

흰 뿌리 쪽을 만져봤을 때 너무 무르지 않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대파를 오래 두고 먹으려면 깨끗이 씻은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용도에 맞게 절단해 밀폐 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된다.

밀폐 용기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고, 물로 씻어 절단한 파를 세워 보관하면 물기를 최소화해 보관이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