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기후위기 시대 환경교육 강화 '비상선언'한다
비상선언은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별관 3층 공감홀에서 한다.
비상선언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생태환경교육 교사단,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당일 도내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1명은 미래 세대를 대표해 발언자로 나서 어른들에게 기후위기에 대비한 비상행동을 촉구한다.
박 교육감은 이들의 제안을 받아 도내 각 학교가 환경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비상선언을 한다.
이때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학교와 교실에서 실천하는 100대 과제'도 발표한다.
과제에는 '코팅지 사용 줄이기', '쓰레기 분리배출 잘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종이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등이 포함된다.
박 교육감은 비상선언 이후 내달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다음 세대의 환경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교환경교육법 제정 및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대책 수립을 건의할 예정이다.
박 교육감은 "미래 세대가 건강한 2050년을 준비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생태환경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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