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작년보다 15일 일찍 개화한 속리산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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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려 '봄의 전령사' 또는 '식물의 난로'라고 불리는 속리산 복수초가 작년보다 15일 일찍 개화했다.
국립공원 속리산사무소는 이 산 최고봉인 천왕봉(해발 1천58m) 인근에 자생하는 복수초가 노란색 꽃망울을 터뜨린 모습을 카메라로 담았다고 11일 밝혔다.
올겨울 평균 기온이 높아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날까지 천왕봉·문장대 등 속리산 고지대 평균 기온은 영하 4도로 전년 영하 5.5도보다 1.5도 높다.
한파주의보 발표 기준인 영하 12도 이하를 기록한 날도 이틀에 불과해 전년 7일보다 5일이나 적었다.
강성민 속리산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포근한 겨울 날씨로 인해 올해는 다른 봄꽃들도 작년보다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빨리 필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달 초순이면 생강나무꽃, 현호색, 별꽃, 산괴불주머니 등이 줄줄이 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전창해 기자, 사진 =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 제공]
/연합뉴스
![[카메라뉴스] 작년보다 15일 일찍 개화한 속리산 복수초](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AKR20200211144100064_01_i.jpg)
올겨울 평균 기온이 높아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날까지 천왕봉·문장대 등 속리산 고지대 평균 기온은 영하 4도로 전년 영하 5.5도보다 1.5도 높다.
한파주의보 발표 기준인 영하 12도 이하를 기록한 날도 이틀에 불과해 전년 7일보다 5일이나 적었다.
![[카메라뉴스] 작년보다 15일 일찍 개화한 속리산 복수초](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AKR20200211144100064_02_i.jpg)
(글 = 전창해 기자, 사진 =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