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서부서 고병원성 H5N8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독일 남서부에서 고병원성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발표를 인용해 10일(중부유럽 현지시간) 전했다.

독일 식품농업부는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브레츠펠트에 있는 한 주택 뜰에서 69마리 가금류 가운데 44마리가 고병원성 H5N8 바이러스에 감염돼 폐사했다고 OIE에 보고했다.

독일 당국은 감염 우려가 있는 가금류와 기타 조류를 붙잡아 모두 살처분했으며 고기나 사체 반출을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에는 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의 야생 조류에서 H5N8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