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본성고 설립안, 교육부 투자 심의 '조건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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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본성고 설립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가 '개교 시까지 학교군 조정 계획(안)대로 추진 및 학교군 조정에 따른 민원대책 수립 후 보고' 이행을 조건으로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위의 조건부 승인을 이행하기 위해) 진천 덕산읍과 음성 맹동면을 한 학군으로 묶을 계획"이라며 "본성고가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맹동·덕산 학교군'은 청주시, 충주시에 이은 도내 세 번째 고교 평준화 지역이 된다.
도교육청은 285억원을 들여 일반 24학급, 특수 1학급으로 본성고를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학생 수는 600명이다.
앞서 충북 혁신도시 학부모들로 구성된 '본성고 설립 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 당국은 충북 혁신도시가 조성될 때 약속한 대로 본성고를 조속히 설립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