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실종 40대 다이버 흔적 못 찾아…해경 이틀째 수색(종합)
지난 주말 부산 앞바다에서 실종된 40대 다이버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9일 오후 8시 46분께 부산 영도구 감지해변에서 다이버 A(40)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재까지 수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감지해변 일대에 연안 구조정과 소방정, 해경 특공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팬더 515호 헬기 등을 투입해 A 씨를 찾고 있다.

부산 앞바다 실종 40대 다이버 흔적 못 찾아…해경 이틀째 수색(종합)
감지해변 인근 한 해양스포츠 업체 사장은 실종 신고 당일 오후 6시 30분께 공기통을 빌려 간 A 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A 씨가 감지해변에서 혼자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바다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현지 기상은 북서풍이 초속 4∼9m로 불고, 파고는 0.5∼2m였다.

감지해변 인근 수심은 10∼15m다.

부산 앞바다 실종 40대 다이버 흔적 못 찾아…해경 이틀째 수색(종합)
해경 관계자는 "혼자 입수한 데다 정확한 입수 지점이 확인되지 않는 등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