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도박문제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재정·법률 통합 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스는 '도박문제자 본인'과 '도박문제자 가족'을 위한 과정으로 나뉜다.

해당 과정은 매주 수·목요일 2시간 동안 집단상담 방식으로 진행하며 기초-심화-성장 3단계로 구성된다.

도박문제자를 위하는 기초과정은 단도박 동기를 강화하고, 심화과정은 재발 방지를 위한 스트레스 관리, 관계 회복을 위한 사회기술을 다룬다.

성장과정은 도박을 대체할 여가활동으로 음악을 활용한 예술요법 등을 소개한다.

도박문제관리센터, 도박문제자·가족 통합 지원서비스
도박문제자 가족을 위한 과정은 도박문제 대처법을 배우는 기초과정과 그간의 회복 경험을 점검하는 심화과정, 음악을 통한 심리 치유를 도모하는 성장과정으로 이뤄진다.

재정·법률 서비스는 강의식 교육과 대면이나 전화를 통한 개별상담으로 구성된다.

도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누구나 서울센터 프로그램에 수시로 참여할 수 있으며, 대표전화(☎ 02-740-9100)로 신청하면 된다.

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을 위한 공공기관으로, 누구나 365일 24시간 헬프라인(☎ 1336)을 통한 전화상담이나 넷라인(netline.kcgp.or.kr)을 통한 채팅상담을 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