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의심 증상 인천항 도착 선원 음성 판정
인천항에 입항한 선박에 타고 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였던 선원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8일 인천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보건당국이 전날 인하대병원에 신종코로나 관련 정밀검사를 의뢰한 필리핀 국적 선원 A(24)씨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40분께 인천 신항에 도착한 중국 칭다오(靑島)발 컨테이너선 레버런스호에 타고 있던 선원이다.

검역 당국은 선상 검역 조사 과정에서 발열과 고열 증상을 보인 이 선원의 검체를 채취해 인하대병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날 신종코로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음성 판정에 따라 검역대기 상태였던 이 선박에서는 이날 컨테이너 하역 작업이 이뤄졌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해당 선박은 A씨의 음성판정이 나온 뒤 이날 오전 하역작업 등을 마치고 인천항을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