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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대상 의료기관은 인천광역시의료원,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인천적십자병원 등 7곳이다.
시는 이곳에 있는 음압병실을 활용해 신종코로나 환자 등을 진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시의료원 등 인천 지역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으로는 병상 수가 모자랄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병원들과 전담의료기관 지정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또한 인천에 있는 인재개발원, 교육청 연수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국가 공공시설을 격리시설로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시는 앞서 신종코로나 19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과 주변시설 86곳을 대상으로 연막·분무소독을 벌였다.
코로나바이러스 정보공유 및 협조 서한문을 의료기관 등 3천326곳에 발송하고, 포스터 6천600부를 제작해 배부했다.
인천에는 전날인 7일 기준 확진 환자 접촉자 159명, 격리조치 및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의사환자 104명, 지역사회 의심 신고 및 우한입국자 대상 자가격리자 106명 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