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종코로나 예방 차원 공공체육시설 임시 휴관
전북 익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공공 체육시설을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국민생활관,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 부송동 문화체육센터 등 3곳이다.

이들은 하루 이용객이 각각 4천명이 넘는 대규모 체육시설이며, 특히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노인층이 많이 찾는다.

익산시는 신종 코로나의 확산 추이를 보며 휴관 기간을 늘릴지, 또 다른 체육시설 등으로 휴관을 확대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익산에서는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8번째 확진자가 관내 원광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찾는 체육시설을 휴관하게 돼 안타깝지만,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처인 만큼 널리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