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사단 대원 2명 100회 헌혈…명예장 받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헌혈 명예장은 대한적십자사가 100회 이상 헌혈한 자에게 주는 훈장과 증서다.
주 중위는 2011년 헌혈 차량을 보고 호기심으로 헌혈을 시작해 지난해 2월 헌혈 100회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123회의 헌혈을 했다.
박 상사는 2005년 헌혈을 시작해 2008년 백령·강화·교동도 등 오지에서 근무하면서 휴가 때마다 헌혈을 해 지난해 12월 100회를 달성했다.
이들의 헌혈은 부대 장병들이 휴가 중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었다고 해병대 2사단은 설명했다.
주 중위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도움인 만큼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상사는 "봉사를 하고 싶지만, 여유가 없는 직업 탓에 헌혈로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혈소판과 골수 이식 등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