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7일 "공장 조기가동을 위해 중국 쪽과 세부적인 방법까지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영운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홍남기 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재한 신종코로나 관련 기업인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중국산 부품 재고부족에 따른 공장 가동중단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공 사장은 "(가동 중단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 공장에 방역 시스템을 갖추는 게 중요해서 정부 도움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공장은 고객들이 많이 기다리는 차종을 우선으로 해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돌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력업체가 같이 어려움에 처한 터라 전날 1조원 지원 방안을 밝혔듯이 힘을 합치겠다"며 "부품 공급 다각화 방안은 검토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공영운 현대차 사장 "공장 조기가동 위해 중국과 대화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