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경찰인재개발원 2번째 확진자 발생…주민 '우려·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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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교민 철저 격리,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 없다"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 중인 교민 가운데 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자 지역 주민들이 다소 술렁이고 있다.
당국은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6일 오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교민 1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일에 이어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곳에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두차례에 걸쳐 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등 528명이 머물고 있다.
이날 이 같은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 들은 주변 주민들은 "첫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확진자가 나오고 보니 우리도 감염되지 않을까 다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함께 격리 생활 중인 교민들 반응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귀국 교민 중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경우 2주일로 예정했던 격리수용 기간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신종코로나 감염증 추가 발생과 관련,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역 사회가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설치된 현장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교민들이 1인 1실로 격리된 곳에서 생활하고 있고, 내부에서도 서로 접촉할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종코로나 대처와 관련해) 현재 충남도가 백서를 만들고 있다"며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 모든 국민이 함께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우한 교민과 아산시민을 위해 써달라며 각계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보내온 위문품은 모두 47건에 4억815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정부 관계자도 "수용자들이 1인실에서 격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전염 가능성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체류자 관리 등에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교민 추가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 중국 출장을 떠났다가 같은달 31일 1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임시생활시설에서 1주일째 머물다 이상증세를 보였다.
신종코로나 4명 추가…3명 '접촉자·가족'·1명 '중국 관광객' / 연합뉴스 (Yonhapnews)
/연합뉴스

당국은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6일 오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교민 1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일에 이어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곳에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두차례에 걸쳐 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등 528명이 머물고 있다.
이날 이 같은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 들은 주변 주민들은 "첫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확진자가 나오고 보니 우리도 감염되지 않을까 다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함께 격리 생활 중인 교민들 반응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귀국 교민 중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경우 2주일로 예정했던 격리수용 기간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양 지사는 이날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설치된 현장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교민들이 1인 1실로 격리된 곳에서 생활하고 있고, 내부에서도 서로 접촉할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종코로나 대처와 관련해) 현재 충남도가 백서를 만들고 있다"며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 모든 국민이 함께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우한 교민과 아산시민을 위해 써달라며 각계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보내온 위문품은 모두 47건에 4억815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정부 관계자도 "수용자들이 1인실에서 격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전염 가능성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체류자 관리 등에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교민 추가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 중국 출장을 떠났다가 같은달 31일 1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임시생활시설에서 1주일째 머물다 이상증세를 보였다.
신종코로나 4명 추가…3명 '접촉자·가족'·1명 '중국 관광객' / 연합뉴스 (Yonhapnews)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