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사업장 배출 악취물질 분석 지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장 내 비산 배출시설에 대한 악취물질 분석 업무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울산환경기술인협회와 '사업장 악취 발생 저감을 위한 분석 지원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업을 추진한다.

이 협약에 따라 연구원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사업장 내 각종 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유발물질을 분석, 악취물질 발생 저감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분석은 밸브와 플랜지, 폐수처리장, 폐기물 보관장 등 공장 내 비점오염원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유해대기물질 저감을 위해 신공법을 적용하거나 공정 개선을 시행한 사업장도 무료로 분석을 지원한다.

연구원은 특히 2018년 자치단체 최초로 구축한 유해대기물질 측정시스템(차량)을 활용, 사업장 내 현장 측정과 함께 포집한 시료에 대한 분석 등 다양한 조사 방법을 적용해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총 150건을 분석할 예정이며, 분석 지원 효과를 평가해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