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소규모 LNG HUB 수출 기지' 조성 시동
경남 통영시는 제조업 기반의 재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허브(HUB)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통영시와 대림코퍼레이션, 경남 테크노파크 등 16개 기업은 이날 '통영 소규모 LNG HUB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LNG 수출 기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로드맵, 비즈니스 모델, 연관산업 파급 효과, 정책 건의사항 등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종합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 기업과 기관은 향후 연간 LNG 100만t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해 2023년까지 LNG ISO 탱크 컨테이너 제작공장, 출하 설비, 접안시설 등에 민간투자 2천500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이 사업을 통해 무너진 제조업 기반의 재건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이뤄지고 500명의 직접고용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