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표방 서울대 동문단체, 조국 전 장관 모욕죄로 고소
보수를 표방하는 서울대 동문 단체가 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대 동문 단체 '트루스포럼'은 조 전 장관이 자신들을 극우 집단으로 모욕했다며 서울 관악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대 안에 태극기 부대 같은 극우 사상을 가진 학생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 관계자는 "극우라는 표현이 불분명하게 악용되고 있고, 단체 성향과도 맞지 않아 고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