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부경대, 신종 코로나 우려에 개강 2주 연기
국립대학인 부산대와 부경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으려고 3월 초 예정이던 개강을 2주 연기한다.

부산대는 다음 달 2일 개강을 16일로 연기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대는 이와 함께 이달 말 졸업식과 다음 달 초 예정됐던 입학식도 취소했다.

각 과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철회하거나 자제·연기를 권고했다.

부경대도 앞서 5일 개강일 2주 연기, 졸업식·입학식 취소, 신입생 예비대학 무기한 연기 등의 내용을 담은 총장 명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부산지역 다른 대학도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개강 연기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부경대, 신종 코로나 우려에 개강 2주 연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