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립학교 행정실장 21명 늘어…사무직 인사지침 개정

경북도교육청은 사립학교 사무직원 인사 운영 지침을 개정해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립학교 행정실장인 5급 사무직원 배치 기준을 기존 일반고 25학급 이상에서 21학급 이상으로 조정하고, 중·고 병설학교와 특수학교 사무직원 배치 기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5급 사무직원 배치 사립학교는 일반고 9곳, 중·고 병설학교 7곳, 특수학교 5곳이 추가돼 전체적으로 24곳에서 45곳으로 늘었다.

또 정원이 배정되는 최하위 직급을 기존 9급에서 8급으로 상향 조정해 9급 사무직원 135명이 8급으로 승진할 기회를 얻었다.

이와 함께 새 지침은 중·고 병설학교 가운데 13∼24학급인 곳에 사무직원 1명, 25학급 이상인 곳에 사무직원 2명을 추가 배치하도록 했다.

사무직원을 채용할 때 9급 임용을 원칙으로 하고 채용 공고를 도교육청, 해당 교육지원청, 학교 홈페이지, 고용정보 시스템인 워크넷에 의무적으로 게시하게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학교 사무직원 인사 운영 지침이 공·사립학교 사무직원 간 불균형 해소, 사립학교 사무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