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사태로 부산 관광마이스 산업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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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탁구선수권대회도 차질 우려…벡스코 행사 27건 연기·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로 부산지역 관광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도 직격탄을 받고 있다.
5일 부산 관광업계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사태 이후 각종 기업 회의와 콘서트 등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해운대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에서 예정된 행사 가운데 지금까지 취소된 것만 15건에 이르고, 연기된 행사도 12건이다.
부산 해운대 숙박시설 아르피나도 각종 행사와 숙박 등 34건이 지금까지 취소됐다고 밝혔다.
금액으로 따지면 1억2천만원에 달한다.
국제 행사도 차질을 빚고 있다.
오는 20일 열릴 드론쇼코리아 행사는 예정대로 한다는 방침이지만, 중국 업체 2곳은 협의 끝에 불참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 이상 관람객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22일부터 28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역시 차질이 예상된다.
부산시는 탁구협회와 논의 끝에 이 대회가 올림픽과도 연계돼 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무관중 경기라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중국 선수단 참가 등과 관련한 입장은 아직 정리하지 못한 상황이다.
탁구 강국인 중국이 빠지면 대회 개최 의미가 퇴색하기 때문에 주최 측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계기로 특수를 기대했던 부산 관광업계도 울상이다.
당초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5천명 이상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관광객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부산관광공사 역시 이 대회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차질이 불가피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관광산업이 회복되기까지는 1∼2개월 더 걸리기 때문에 당분간 관광 마이스 산업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5일 부산 관광업계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사태 이후 각종 기업 회의와 콘서트 등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해운대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에서 예정된 행사 가운데 지금까지 취소된 것만 15건에 이르고, 연기된 행사도 12건이다.
부산 해운대 숙박시설 아르피나도 각종 행사와 숙박 등 34건이 지금까지 취소됐다고 밝혔다.
금액으로 따지면 1억2천만원에 달한다.
국제 행사도 차질을 빚고 있다.
오는 20일 열릴 드론쇼코리아 행사는 예정대로 한다는 방침이지만, 중국 업체 2곳은 협의 끝에 불참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 이상 관람객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22일부터 28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역시 차질이 예상된다.
부산시는 탁구협회와 논의 끝에 이 대회가 올림픽과도 연계돼 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무관중 경기라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중국 선수단 참가 등과 관련한 입장은 아직 정리하지 못한 상황이다.
탁구 강국인 중국이 빠지면 대회 개최 의미가 퇴색하기 때문에 주최 측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계기로 특수를 기대했던 부산 관광업계도 울상이다.
당초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5천명 이상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관광객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부산관광공사 역시 이 대회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차질이 불가피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관광산업이 회복되기까지는 1∼2개월 더 걸리기 때문에 당분간 관광 마이스 산업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