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인도 첸나이 한국·인도 문화원과 공동 주최·주관으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2020 인도 노마딕 레지던시'는 한국과 인도 도예가 8명이 모여 작품 제작 워크숍·작가 발표·강연·투어·전시 등을 개최하는 입주 작가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작가는 한국과 인도 각 4명씩 총 8명이다.
한국의 김미진, 박자일, 서상희, 홍근영 작가는 모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 출신으로 향후 도예계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의 아비르 팟와르드한, 데베시스 다스, 네하 쿠다차드카, 람쿠마르 칸나다산 역시 인도에서 촉망받는 도예가들이다.
김해문화재단은 이번 행사가 국제 교류의 장인 만큼 두 나라의 작품 세계와 문화적 배경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인도는 김해의 근간이 되는 가야와 역사적 인연이 깊은 국가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향후 김해가 역사 문화 도시로 지정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