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관광객의 62%인 444만명이 여름 휴가철에 다녀가

지난해 강원 양양군을 찾은 관광객은 717만6천여명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양군 지난해 관광객 717만6천명…전년보다 소폭 증가
4일 양양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지식정보 시스템 통계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양양군을 찾은 관광객은 717만6천여명으로 2018년의 681만7천여명보다 35만9천여명(5.3%)이 증가했다.

시기별로는 휴가철 피서객이 집중되는 7∼8월 관광객이 전년 대비 39만명(9.6%)이 증가한 444만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62%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은 낙산해수욕장으로 277만5천명이 방문했다.

명승지인 낙산사와 하조대도 124만4천명과 40만3천명이 찾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오색지구에도 35만6천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숙박시설로는 대형숙박시설을 이용한 관광객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7만7천명으로 나타나 리조트나 콘도미니엄 등을 여전히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소별로는 쏠비치에 가장 많은 71만5천명이 다녀갔으며 오색그린야드호텔 22만8천명, 골든비치 컨트리클럽 11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양양군은 2017년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양양지역 5개 고속도로 영업소 통행량(출입구 포함)은 817만2천747대로 전년도 770만3천187대보다 46만9천560대(5.8%)가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