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혁신형 기술창업 지원 박차…송철호, 현장 찾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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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시장은 이날 오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창업지원 공간인 유니스파크를 둘러본 뒤 세계적 수준의 창업 성과를 일군 학생과 교원 창업기업을 격려했다.
울산시 창업지원 사업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과를 내는 가운데, 송 시장도 울산형 스타트업 활성화로 주력산업 활력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
유니스파크는 2017년 12월 개관해 예비 창업가와 초기 창업가를 위한 창업 전용공간(307동 1층 955㎡, 10개 창업팀 입주)이다.
교육과 세미나, 특강, 멘토링, 시제품 제작·촬영 등을 위해 연중 개방·운영되고 있다.
울산과기원은 바이오, 소재·에너지, 온라인 강의 플랫폼, 인공지능(AI) 분야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갖춘 99개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송 시장은 온라인 취미 강의 플랫폼 운영으로 매출 210억원을 달성한 학생 창업 기업 '클래스 101' 고지연 대표의 창업 스토리와 애로사항을 들었다.
교원 기업인 클리노믹스(대표 박종화·김병철 , 2011년 교원 창업 1호로 암 진단 액체생검 장치 생산), 리센스메디컬(대표 김건호, 2016년 설립돼 초고속 무약품 정밀 냉각마취 기기 생산), 기술 이전기업인 힐릭스코(대표 강지훈·임재성, 2016년 설립된 타액 기반 질환 진단 및 치료) 등 창업 현장도 찾아 노고를 격려했다.
송 시장은 이어 이용훈 울산과기원 총장과 만나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대학의 우수한 원천기술을 사업화해 울산이 창업의 세계적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며"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연간 165억원을 들여 551개 팀이 하는 각종 사업을 지원해 창업률 92%, 일자리 창출 538명, 특허 502건을 취득하는 성과를 일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