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신종코로나로 헌혈자 급감…적극적인 헌혈 참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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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서 한적 회장은 이날 헌혈 참여 호소문을 발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헌혈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이후 헌혈 참여가 급격히 줄었다며 "개인 헌혈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명 이상 감소했으며 지난 2일까지 헌혈 예정이던 145개 단체가 헌혈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전년 대비 1.3일분 이상 적은 상황"이라며 "2월 중순에는 적정 혈액 보유량 5일분을 크게 밑도는 3일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 사스와 메르스 위기 당시 많은 국민이 헌혈해 동참해 위기를 극복했다며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소중한 생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한적은 현재 신종 코로나 발생에 대응해 등록 헌혈자에 대한 헌혈 참여 요청과 약정 단체 헌혈 확대를 시행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