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주남저수지 겨울 철새들 "잘 쉬고 갑니다"
국내 대표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를 찾았던 겨울 철새들이 입춘을 이틀 앞두고 고향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지난 2일 주남저수지에서 월동하는 재두루미 수십마리가 상승기류를 타고 높이 날아올라 북쪽으로 이동했다.

이곳을 찾은 1만5천여 마리 가창오리는 대부분 북상해 일부 무리만 남았다.

[카메라뉴스] 주남저수지 겨울 철새들 "잘 쉬고 갑니다"
큰고니는 저수지서 무리를 지어 깃털을 손질하는 등 장거리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재두루미들은 긴 여행을 대비해 열심히 배를 채우고 있다.

[카메라뉴스] 주남저수지 겨울 철새들 "잘 쉬고 갑니다"
최종수 생태사진작가는 빨리 찾아온 봄 날씨에 겨울 철새들이 빠른 북상을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주남저수지는 다양한 겨울 철새들이 찾아오면서 전국 각지에서 사진작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글 = 김동민 기자, 사진 = 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카메라뉴스] 주남저수지 겨울 철새들 "잘 쉬고 갑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