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 환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민 9명의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파주시 "신종코로나 확진환자와 접촉한 9명 모두 '음성'"
파주시는 이들 밀접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 동안 1대1 모니터링으로 밀착 감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이날부터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를 초기에 선별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파주시보건소의 예방접종실과 물리치료실 및 일부 건강증진사업 등은 잠정 중단된다.

시는 시보건소의 기존업무 인력을 선별진료소 업무에 투입해 현장에서 즉각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파주시보건소 일부 사업 중단에 따라 운정보건지소, 문산보건지소 및 인근 민간 의료병원을 이용하도록 민원안내를 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이와 함께 지역내 전통시장과 쇼핑몰, 관광지, 종교시설, 철도역 및 승강장, 학교 및 학원 등 많은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방역작업을 하고 예방물품을 보급하는 한편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는 영어, 중국어로 기재된 홍보물을 비치하고 리플릿을 배부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시민께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