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 세우고 '쿨쿨'…전북 내 지구대·파출소 직원 15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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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해당 직원들은 근무 시간에 순찰차를 세우고 잠을 자거나 사무실 불을 끄고 휴식을 취하다가 적발됐다.
일부는 지정된 순찰 구역을 벗어나 쉬기도 했다.
한 지방경찰청에서 지구대와 파출소 직원들이 무더기로 감찰 조사를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전북경찰청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각 경찰서에 복무 기강 확립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달로 예정된 상반기 인사에서 해당 경찰관의 근무지 전환 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고 적발된 직원 전체를 상대로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타 지방경찰청의 사례 등을 참고해 징계 수위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가 불거져 도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