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그린 지하철 웹툰 '역 직원' 네이버 도전만화 연재
지하철의 모습을 그리는 웹툰 '역 직원'이 네이버 웹툰 도전만화 게시판에 연재된다고 서울교통공사가 31일 밝혔다.

이 웹툰의 주인공은 서울교통공사 신입사원 '김서교'다.

막차 취객을 내보내기 위해 새벽 2시까지 실랑이를 벌이고, 동시다발로 울리는 호출 버튼에 시달리기도 한다.

직원이 그린 지하철 웹툰 '역 직원' 네이버 도전만화 연재
작가는 공사에 10여년간 직원으로 근무한 이로, '클락스틸'이라는 필명을 쓴다.

그는 역에서 근무하며 겪거나 들은 경험담을 바탕으로 그린 '역무일지'라는 만화를 공사 사내 게시판에 올려 인기를 끌었으며, 이것이 이번에 연재될 웹툰 '역 직원'의 바탕이 됐다.

작가는 지금은 공사에서 홍보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만화를 그리고 있다.

직원이 그린 지하철 웹툰 '역 직원' 네이버 도전만화 연재
공사는 작가 '클락스틸'에게 공식 웹툰 제작을 맡기기로 하고 작년 10월부터 만화 소재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취합해 전달했으며, 작가는 이를 콘티로 만들어서 2개월에 걸쳐 연재용 만화를 제작했다.

공사 관계자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친근하게 풀어낸 이번 만화 연재를 통해 하루 750만 승객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의 각종 정보와 지하철 이용시 지켜야 할 예절과 수칙 등을 알리겠다"고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웹툰 '역 직원'은 네이버 웹툰 도전만화(comic.naver.com/genre/challenge.nhn)와 서울교통공사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seoulmetro), 블로그(blog.naver.com/seoulmetro01)와 공사 웹진(webzine.seoulmetro.co.kr) 등으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