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한의학과, 한의사 국가시험 3년 연속 100% 합격
동신대학교 한의학과 학생들이 3년 연속 한의사 국가시험에 100% 합격했다.

31일 동신대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2020년도 제75회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동신대 한의학과 졸업 예정자 49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75회 한의사 국가시험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지난 15일 전국 7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됐으며, 총 응시자 802명 중 780명이 합격해 97.3%의 합격률을 보였다.

동신대는 앞선 74회와 73회 국가시험에서도 한의학과 졸업예정자 51명, 62명 전원이 합격하는 등 3년 연속 100% 합격률을 달성해 광주·전남 유일 한의과대학으로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동신대 한의학과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 연속 한의사 국가시험 재학생 100% 합격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 10년 중 9년 동안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6년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의 한의학교육평가인증에서는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5년 인증'을 받았으며, 2018년 모니터링 평가에서도 우수평가를 받았다.

동신대는 광주·나주·목포지역에 3개의 부속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 목동 소재 협력병원인 동신 한방병원까지 학생들의 임상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기현 동신대 한의과대학 한의학과장은 "전체 교수들이 재학생들의 멘토가 돼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국시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