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국내 확산에 성균관대 올해 입학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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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안전 고려할 때 정상 진행 불가 판단"…졸업식 취소는 미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국내에서 확산하면서 개강을 앞둔 대학가에서 새터 등 신입생 환영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성균관대가 올해 입학식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내달 27일 예정돼 있었던 2020학년도 신입생 대상 입학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우한 폐렴의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입학식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균관대는 내달 예정됐던 신입생 환영 행사인 새내기 배움터(새터) 행사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열지 않기로 했다.
성균관대 총학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대학 본부에서 긴급회의를 했다"며 "현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때 입학식 등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달 25일 예정된 학위수여식 취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총학은 "추가 회의를 거쳐 다음 달 4일 대학 본부에서 졸업식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졸업식 취소 또는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성균관대는 내달 27일 예정돼 있었던 2020학년도 신입생 대상 입학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우한 폐렴의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입학식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균관대는 내달 예정됐던 신입생 환영 행사인 새내기 배움터(새터) 행사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열지 않기로 했다.
성균관대 총학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대학 본부에서 긴급회의를 했다"며 "현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때 입학식 등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달 25일 예정된 학위수여식 취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총학은 "추가 회의를 거쳐 다음 달 4일 대학 본부에서 졸업식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졸업식 취소 또는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