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격리해제된 사람 제외하고 현재 13명 능동감시 중
부산 신종코로나 의심증세에 따른 능동감시자 8명 추가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의심 증세에 따른 능동감시 대상이 늘어나고 있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부산에서 우한 폐렴 증상으로 보건당국이 능동감시하는 사람은 모두 13명이다.

전날 능동감시자 10명에 비해 3명 늘어났다.

기존에 능동감시를 받던 5명이 격리 해제되면서 1대1 능동감시 대상에서 빠졌지만, 우한이나 다른 중국 지역을 방문한 뒤 의심증세를 보이는 8명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날까지 부산에서는 모두 14명이 1차 검사인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모두 격리 해제됐다.

지역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하는 1차 검사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하는 2차 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판정된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또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이달 13일 이후 귀국한 51명 명단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아 따로 전수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