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구미산단…수출액·근로자 수 등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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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5G·홀로그램·탄소산업 육성으로 경기 반등"
'전자 도시' 경북 구미의 경제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지난해 수출액은 232억6천만 달러(전국의 4.3%)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각각 43억 달러, 29억 달러인데 2013년 103억 달러, 77억 달러와 비교해 40% 수준에 그쳤다.
근로자 수도 2015년 10만2천240명, 2018년 9만3천809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11월에는 8만6천815명으로 9만명 선마저 붕괴했다.
3천여개의 공장 가동률은 68.2%로 2000년 이후 최하고, 고용률은 전국평균보다 낮은 61.1%를 기록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수출액 80%를 담당하는 대기업의 투자 위축, 주력상품 경쟁력 약화, 대중국 수출 감소 등으로 전자도시의 위상이 급추락한 것이다.
구미시는 융합형 미래신산업 육성으로 경제가 반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5G 사업 348억원, 홀로그램 사업 363억원, 국방·탄소산업 육성 539억원,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288억원 등으로 혁신동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 일자리 1만5천여개 창출, 사회적 기업 42개사 및 청년 창업 68개사 육성, 로봇직업교육센터 조성 등으로 경제 선순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주요예산 65%인 4천35억원의 조기 집행, 구미사랑상품권 200억원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100억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상생형 구미일자리(5천억원) 사업과 통합신공항 건설 등은 경제 규모와 영토를 확장할 수 있어 경기 반등의 기틀로 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지난해 수출액은 232억6천만 달러(전국의 4.3%)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각각 43억 달러, 29억 달러인데 2013년 103억 달러, 77억 달러와 비교해 40% 수준에 그쳤다.
근로자 수도 2015년 10만2천240명, 2018년 9만3천809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11월에는 8만6천815명으로 9만명 선마저 붕괴했다.
3천여개의 공장 가동률은 68.2%로 2000년 이후 최하고, 고용률은 전국평균보다 낮은 61.1%를 기록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수출액 80%를 담당하는 대기업의 투자 위축, 주력상품 경쟁력 약화, 대중국 수출 감소 등으로 전자도시의 위상이 급추락한 것이다.
구미시는 융합형 미래신산업 육성으로 경제가 반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5G 사업 348억원, 홀로그램 사업 363억원, 국방·탄소산업 육성 539억원,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288억원 등으로 혁신동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 일자리 1만5천여개 창출, 사회적 기업 42개사 및 청년 창업 68개사 육성, 로봇직업교육센터 조성 등으로 경제 선순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주요예산 65%인 4천35억원의 조기 집행, 구미사랑상품권 200억원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100억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상생형 구미일자리(5천억원) 사업과 통합신공항 건설 등은 경제 규모와 영토를 확장할 수 있어 경기 반등의 기틀로 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