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호수공원, 서울 서남권 명소로…민간사업자 공모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서쪽의 호수공원을 서울 서남권의 명소로 만드는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호수공원 변 거리 230m, 1만6천㎡ 부지에 2025년까지 전시장, 공연장, 상업시설 등을 만들기로 하고 이를 수행할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자는 문화·집회 시설과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실내·외 전망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시는 이날 공모 공고를 내고 오는 3월 3일 사업설명회, 5월 8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거쳐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올 하반기 안에 사업협약과 토지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공모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김선순 지역발전본부장은 "연간 370만명이 방문하는 서울식물원과 연계해 호수공원에 건물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