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JP모건 소비자 금융 부문서 수백명 감원 계획"
세계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이 갈수록 모바일뱅킹 서비스 비중이 확대되는 소비자 금융 부문에서 수백명 규모의 감원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JP모건이 소비자 부문 소속 인력의 1%가량을 감원하기로 했다며 내달 6일 대상자들에게 통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P모건의 소비자 부문은 예금과 카드, 주택 및 자동차 대출 등 업무를 담당하면서 은행 전체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사업 부문이다.

이번 감원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공식 답변을 거부했다.

앞서 JP모건은 2018년까지 4년간 소비자 부문에서 7천명을 감원하는 등 인력을 점차 줄여 작년말 현재 이 부문 인력은 12만7천137명으로 2015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