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따라 다음 달 8일 엑스포광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던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잔치를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속초시, 신종코로나 대보름 민속놀이 잔치 취소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여러 나라로 급속하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4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보건복지부 감염병 위기 단계도 '경계'로 상향 조정된 데 따른 조치다.

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확산을 막고자 고심 끝에 이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