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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백악관, 중국 여행제한 검토…신종코로나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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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 중국 여행제한 검토 중
    CNBC "미-중 오가는 항공편에 영향 미칠 수 있어"
    미국 정부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여행 제한을 검토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종 코로나는 잠재적으로 매우 심각한 보건 위협"이라며 "우리는 상황이 더 악화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자 장관은 "여행 제한을 포함, 전염병 확산에 대처하기 위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돌아온 여행객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검역 대상 공항을 기존 5개 공항에서 20개 공항으로 확대했다고 에이자 장관은 설명했다.

    CNBC는 미 백악관이 우한 폐렴에 대한 대책으로 중국에 대한 여행 제한을 검토 중이지만,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가 취해지면 미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중국 여행 자제권고를 확대했다. CDC는 기존에는 우한 지역에 대한 비필수적 여행 자제를 권고했지만 이날은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고 CNBC는 전했다.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 정부는 이번 사태 해결을 돕기 위해 중국에 CDC 관리들의 파견을 중국 정부에 제안했던 사실을 공개하며 중국에 대해 더 많은 협력과 투명성을 촉구했다.

    에이자 장관은 "미 국민들이 안전을 걱정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를 지적하는 한편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위험의 일부는 우리가 바이러스에 대해 알 필요가 있는 모든 것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에이자 장관이 우한 폐렴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1억500만 달러 집행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에이자 장관은 미국의 전염병 전문가팀을 중국에 파견하는 방안을 중국 정부에 제안했다면서 "우리는 중국에 촉구한다"며 "더 많은 협조와 투명성이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 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일 중국 정부에 이러한 제안을 했으며, 전날에도 거듭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의 반응에 대해선 즉답을 피한 채 중국 정부가 제안을 받아들이길 희망한다는 말로 대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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