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암댐에 운전자 탄 승용차 추락…물살 거세 구조 난항
28일 오전 9시 45분께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대암댐 체육공원 배드민턴장 주차장에서 쏘나타 승용차가 10m 아래 댐 방류지점으로 추락했다.

경찰에 따르면 70대 남성이 몰던 이 차량은 주차돼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철제 펜스를 뚫고 거센 물살이 흐르는 댐 방류지점으로 빠졌다.

울산에는 27일과 28일 이틀간 118㎜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댐 만수위로 현재 방류지점에는 거센 물살이 흐르고 있고, 이 때문에 119구조대의 운전자 구조와 사고 수습이 쉽지 않은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구조와 차량 인양을 마무리하는 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