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세계 무역 올 하반기부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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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컨테이너 물동량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와 교역이 올해 1분기나 상반기까지 약세를 보이다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내년과 내후년 세계 무역 증가율을 각각 2.5%와 3.0%로 제시했다.
또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은 올해와 내년 각각 2%와 3%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런 무역 회복세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올해 2.5%에서 내년 2.8%, 2022년 2.9%로 높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작년 12월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타결됐지만 앞으로도 무역갈등 리스크는 작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로 올해 관세 장벽이 더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란 희망은 있지만 이는 일시적 휴전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해운 분석기관 드루리도 최근 보고서에서 비슷한 전망치를 제시했다.
드루리는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작년 2.3%에서 올해 3.3%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세계은행은 이달 초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교역량 증가율을 1.9%로 예상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은 2.9%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