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부산서 3중 추돌사고
부산에서 40대 운전자가 시동을 건 승용차의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하는 바람에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3중 추돌사고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 40분께 부산 동래구 한 할인마트 앞 도로에서 출발한 벤츠가 갑자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승용차(제네시스), 택시 등 차량 3대를 연달아 추돌하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은 벤츠 운전자 A(42) 씨가 시동을 건 뒤 브레이크 대신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음주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